- 제목 : 노팅힐 (1999)
- 감독 : 로저 미셸
- 출연 :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운명적인 만남
영화 '노팅 힐'의 극 중에서 탑 여배우로 나오는 애나 스콧의 모습들이 나오며 시작됩니다. 런던 노팅힐에 살고 있는 윌리엄 새커는 유명한 배우인 애나 스콧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파란 문이 달린 집에서 스파이크라는 친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동네에서 작은 여행용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점의 매출은 항상 적자입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서점을 찾아오는데 그 손님은 바로 애나 스콧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커피를 포장해 가던 윌리엄은 코너를 돌다가 애나와 부딪혀서 그녀의 옷에 커피를 전부 쏟게 됩니다. 화장실을 빌려주기 위해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그의 집에 같이 가게 되고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 후 애나로부터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남긴 호텔 연락처를 통해 다시 전화를 하게 됩니다. 스파이크가 메시지를 늦게 전해준 탓에 3일 만에 연락을 하게 되고, 다음에 만날 약속을 잡습니다. 그녀를 보러 호텔에 온 윌리엄은 작은 꽃다발을 준비해 갑니다. 잡지사 인터뷰와 약속이 겹쳐서 기자로 오해받은 그는 영화에 대한 질문과 자신이 진짜 하고 싶었던 질문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 등 얼떨결에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한 인터뷰를 다른 배우들과도 하게 됩니다. 저녁 약속을 잡게 된 윌리엄은 오늘이 여동생 생일이란 사실을 깨닫고 애나는 파트너로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
여동생 허니와 친구 맥스, 버니, 벨라와 애나는 처음 마주하게 되고, 유명한 연예인을 만난 친구들은 다들 놀라워합니다. 애나는 그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가장 불쌍한 사람에게 브라우니를 양보하기로 한 그들은 서로 자신의 불행에 대해 이야기하던 와중, 애나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즐깁니다. 생일 모임이 끝나고 난 뒤, 둘은 거리를 걷다가 동네의 한 정원에 들어가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 날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고, 함께 영화를 보고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합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다른 테이블에서 하는 애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같이 듣게 되고, 기분이 상한 윌리엄은 그 테이블에 가서 화를 냅니다. 그리고 애나의 초대로 호텔에 잠시 들리려던 윌리엄은 그녀가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망합니다.
그 후 윌리엄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여자를 소개받기도 하는 등 애나를 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 와중 애나는 안좋은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갈 곳이 없어진 그녀는 윌리엄을 찾아옵니다. 애나는 윌리엄에게 지난 일을 사과하고 계속해서 윌리엄을 떠올렸다고 말합니다. 둘은 같이 영화 대본 연습을 하고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갑자기 기자들이 윌리엄의 집에 찾아오고 더 큰 논란이 일어나게 되며 애나는 떠납니다. 6개월이 지나고 애나가 런던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윌리엄은 그녀를 찾아갑니다. 촬영장에서 애나가 자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고, 서점으로 돌아가지만 다음 날 서점을 찾아온 애나를 만나게 됩니다. 다시 버림받을 것이 두려운 윌리엄은 다가오는 애나를 거절합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던 와 중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윌리엄과 친구들은 곧장 애나를 찾으러 돌아다닙니다. 그녀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곳에 찾아가고 기자인 척 그와 애나가 다시 잘해볼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꿈같은 로맨스
영화 '노팅힐'에 나오는 애나는 영국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배우입니다. 언론에 보이는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그녀는 그냥 단지 한 여자로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를 찾고 싶어 합니다. 삶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사람들은 애나를 섣불리 판단하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녀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그런 말들에 상처를 받고는 합니다. 이 영화는 1999년 영화로 오래전 영화이지만 지금의 연예인이 겪고 있는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유명한 영화 OST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면 더욱더 노팅힐이라는 영화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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